1. 호텔 정보 및 시설
강원랜드는 하이원 리조트 호텔의 지하 4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제가 있었던 호텔도 이 하이원 리조트 호텔입니다.
근처 사북이나 고한에 모텔들이 많지만, 거리엔 온통 전당포와 술집으로 가득했고, 워낙 자살 소동이 많이 일어나 사망자 한명 안나온 모텔은 없을 정도라고 하니 분위기는 말안해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유와 자유를 찾아 다녀오는 여행인 만큼 모텔보단 몇만원 더 내고 호텔에 묶는걸 추천합니다. 호텔은 바로 직통으로 데스크에서 결제하면 하루 30만원대지만, 패키지로 이용할시 하루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의 시설은 4.5성급으로 쾌적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경치가 한 몫 더해져서, 신라호텔보다 좋다고 느꼈습니다.
2. 강원랜드 슬롯머신
저는 사람이 많은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비교적 사람이 없는 평일에 2박3일을 갔다왔는데 그래도 사람은 많았습니다.
오후 3시쯤 도착했을무렵 체크인을 하고 카지노 표를 끊으러 데스크에 가보니 입장인원이 이미 3500명을 넘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9000원이고 신분증이 없는 사람은 1일 1회 출입으로 제한되니 신분증 꼭 챙겨가길 바랍니다.)
그렇게 입장해보니 더 가관이였습니다. 슬롯머신을 주로 즐겨하는 저로써는 사람없는 평일 날 자리경쟁 없이 조용히 머신을 돌리고 싶었는데, 이미 꽉찰때로 꽉차 자리없는 슬롯머신을 찾아다니는 사람만 족히 200명은 넘어보였습니다.
날도 더운데 이리저리 자리 찾아 돌아다닐 생각에 벌써부터 내가 여길 왜왔는지 현자타임이 왔습니다.
결국 자리를 잡고 보너스 슬롯머신 5만원치를 돌렸는데, 48만원이 됐습니다. 옆에 아줌마가 원래 자기가 하던 자리라며 쫑알거립니다..
정말 한국인들은 남 잘되는꼴을 못보는 것 같습니다. 48만원 찍고 옆에 아줌마가 계속 쳐다보는거보니 그런 말 하리라 예상은 했었는데 역시나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으며, 종특이 분명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강원랜드 슬롯머신은 그래픽 퀄리티가 좋은 보너스 슬롯머신이 잘주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슬롯머신은 뭔가 돈을 빨아드리는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오리지널 슬롯머신에 앉아있는 아저씨들은 항상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3. 뷔페
5만원으로 3시간동안 재밌게 놀고나니 뷔페 개장 시간이 되어 윗 층에 있는 월드퓨전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이였었는데, 전에 몇번 친구들과 같이 갔을때 뷔페에 혼자 먹는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별 서스럼 없이 혼자 뷔페에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왠 일인지 뷔페에 혼자 온 사람은 저 혼자밖에 없었으며, 전부 다 커플.. 친구들과 여친이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결국 창피해서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혼술, 혼밥 다 할 수 있지만 혼자 뷔페 가는건 난이도 최상입니다. 콤프로 혼자 뷔페에서 밥사먹는 사람들은 정말 끝내주는 사람입니다.
4. 그 이후..
뷔페를 먹고 다시 카지노에 가보니 아까보다 사람이 1000명이 늘어 4500명이 됐습니다. 오후 6시부터 새벽 0시까지 피크타임이니 앞으로 더 사람은 많아질거고, 자리경쟁에 땀흘리는게 싫어 묶고있는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침대에 누워있고 보니 강원랜드까지 와서 이 시간에 이게 뭔 짓인지 싶어, 평상시 이용중인 다파벳에 20만원 충전하고 마이크로게이밍 슬롯머신을 돌렸습니다.
주로 DAFABET에서 필자가 이용하고 있는 슬롯머신은 마이크로게이밍의 ‘덱 더 홀즈’ 입니다.
오늘은 재수가 좋은 날 인 것 같습니다. 20만원에서 보유머니 2만원까지 남았다가 프리스핀 한번떠서 70만원을 찍었습니다. 더군다나 극적이라 기분은 2배 더 좋았습니다. 환전을 하고 티비 좀 보다가 출장 마사지를 불렀습니다.
– 이만 후기를 줄이며 다음번에는 출장 마사지와 쪽박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